교회 재활성화에 대한 마크 데버와 조나단 리먼의 대화
조나단: 마크, 교회 재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그러기 위해, 나는 ‘캐피톨힐 침례교회’(이하, CHBC)의 “이전과 이후”의 사진(과거의 스냅 사진과 현재의 스냅 사진)을 보길 원합니다. 마크: 1993년, 내 앞에 있던 전임 목사는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임했어요. 회중은 당시 미국의 살인 수도(murder capital of America)로 여겨졌던 도시 한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로, 사람들이 도시 외곽 지역으로 이사를 […]
적용이 없다면 설교하지 않은 것이다
‘도대체 요점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면서 교실에 앉아 있었던 적이 있는가? 나는 대학에서 미적분학과 씨름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마치 그 원칙이 분명히 적용될 수 있는 것처럼 강의가 진행되었다. 아마도 수학에 열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영문학 전공자에게 그것은 순전히 추상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지겨운 강의였다. 실제 세계에 적용하는 법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나는 ‘결코 도달할 수 […]
복음 중심의 설교는 복음을 비추는 설교이다
프린세스 브라이드(The Princess Bride)를 고전적인 영화로 볼 수 있을까? 만일 기억에 남는 대사가 그 기준이라면, 분명히 그렇게 볼 수 있다. 비지니(Vizzini)가 “생각조차 할 수 없어!”라는 감탄의 말을 거듭하자, 이에 당황한 이니고 몬토야(Inigo Montoya)의 입에서 고전적인 대사들 중의 하나가 나왔다. “너는 계속 그 말을 하는군.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서 말이야.” “복음 중심의” 설교라는 표현을 볼 […]
설교는 왜 필요한가?
지난주에 나는 우리 교회의 주일 예배 메시지를 준비하는 데 약 25시간을 할애했다. 사무엘상 9-11장에 근거한 메세지였기에 설교라고 부를 수 있겠다. 이 설교 중에, 나는 전체 본문을 읽은 다음에 40분 동안 그 의미를 설명하고 또한 그것을 회중에게 적용했다. 따라서 그것은 강해설교라 할 수 있다. 나는 계몽주의 이전 시대의 영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설교는 교회 […]
의미 있는 설교를 위해 교인들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
설교자가 천천히 왔다갔다하면서 회중을 주시했다. 매주 있는 결신 초청의 시간이었다. 그는 회중더러 손을 들어 응답할 것을 권했다. 한 사람도 손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설교자는 그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비디오 스크린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목사의 지시에 따라 그 멀티사이트 교회의 여러 예배당 중 가장 가까운 예배당에서 예배드리고 있었다. 최근에 나는 그 […]
초대교회 이후로 설교가 변했나
정규적이며 체계적인 성경 강해설교는 교회 사역을 위한 나의 비전에 있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회중에게 성경의 책들을 순서대로 두루 설교하면서, 나는 내가 모세오경과 유대교적 교수 방법과 사도적 교회에 뿌리를 둔 방식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믿는다. 여기서는 강해설교의 이 같은 개화기들의 특성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성경 기록 후의 초대교회 설교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
상호보완론이 제자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이유
상호보완론은 그리스도인의 제자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목사들과 교회들이 남자와 여자에게 기독교적 성숙에 관한 서로 다른 그림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녀의 제자화 개념을 균질화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차이점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한 방향 또는 반대 방향으로 치우치기 쉽다. 하지만, 전체 성경에 충실하게 기초하고 있는 기독교적 성숙 개념은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남성의 성숙 모델과 여성의 성숙 […]
장례식에서의 복음 설교
내가 모르는 어떤 사람을 위한 장례식 설교에 대해 내가 받은 가장 유익한 조언은 이것이다: “그를 천국으로 보내는 설교를 하지 마세요. 그를 지옥으로 보내는 설교도 하지 마세요. 다만 거기 모인 사람을 위해 복음을 전하세요.” 우리가 어떤 장례식에서 설교하든지 이 원칙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 작고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데 초점을 맞출지라도, 장례식 예식은 궁극적으로 참석자들을 위한 […]
거시적 목양과 미시적 목양: 중요한 구분
양들을 보살피는 장로들의 책임이 중요함을 점점 더 확신함에 따라, 나는 장로들이 집단적, 회중적 차원에서 성취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씨름했다. 한편, 목양 사역의 기초는 개인적인 보살핌과 양들과의 상호작용에 있음이 분명하다. 거시적 목양과 미시적 목양이라는 용어는 이 같은 포괄적인 책무와 보충적인 책무를 이해하며 구별하도록 리더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 구분을 위한 이론적 근거는 에베소 교회의 […]
경건한 비판을 주고받음 : 말로써 서로를 벼림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우리 중 대부분은 비판을 피하려 한다.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행동, 동기 또는 사역을 상대방이 세밀히 살피는 듯한 거북한 대화를 피하고 싶어 한다. 동시에, 우리 중 많은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비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자신이 비판적인 사람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