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 권징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멤버들에게 해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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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2014

교회를 떠나는 이유들 중에는 좋은 이유도 있고 나쁜 이유도 있다. 당신이 다른 도시로 이사하는가? 그것은 좋은 이유이다.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악감정을 품고 교회를 떠나는가? 그것은 나쁜 이유이다. 교회가 매주 성경적인 설교를 하지 않는가? 좋은 이유이다. 교회 스타일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그것은 아마 나쁜 이유일 것이다. 

나쁜 이유로 떠나는 동료 멤버에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이 물음은 여러 쉽지 않은 신학적 이슈들을 제기한다. 예를 들면, 교회의 권위는 어디까지 미치는가 혹은 문화적 선호에 어느 정도나 비중을 두어야 하는가 등의 이슈이다. 또한 상한 갈대와 미련한 자를 구별하는 법을 아는 것과 같은, 난해한 목회적 이슈들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신학적 이슈를 실천적 상담 형태로 정리할 수 있을지 시도해보고자 한다. 교회를 떠나는 멤버들에게 보일 수 있는 나쁜 반응과 그보다 나은 반응을 몇 가지 생각해본다. 

나쁜 반응 : “아 그렇군요.” 이것은 무반응이다. “나는 관심 없어요” 또는 “나는 당신의 인정을 필요로 하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반응이다. 내 말은 입을 다무는 건 결코 옳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 원인이 되어서 침묵을 지켜선 안 된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보다 나은 반응 : “왜 떠나려 하나요? 충분히 생각해보도록 도와드릴까요?” 사랑은 관심을 갖게 하고 질문하게 한다.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동료 멤버들의 제자화에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조사하게 한다. 사랑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한다. 어색한 질문을 기꺼이 던지게 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 자칫 거북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조언도 해줄 수 있게 한다. 

나쁜 반응 : “당신은 떠나선 안 돼요.” 예수님은 교인들이 떠나서 다른 교회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막을 권한을 교회에 주시지 않았다. 그분은 회개하지 않고서 계속 죄를 범하는 그리스도인을 권징할 권한을 교회에 주셨다. 그러나 만일 권징하려고 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신의 교회가 그들을 계속 머물게 할 권한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긴 하지만, 교회를 떠나려는 사람이 다른 교회에 합류할 계획이 없을 경우에는 “안 돼요”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이것은 회개하지 않은 죄에 빠지려는 것과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그보다 나은 반응: “만일 교회가 권징 절차에 돌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당신은 교회를 떠날 자유가 있어요.” 당신은 나쁜 이유로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그의 행동이 지혜롭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떠나는 것이 허용됨을 기억해야 한다. 

나쁜 반응: “떠나려는 이유가 미성숙하네요.” 내 말은 당신이 결코 이런 말을 해선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그릇된 판단을 하는 사람을 꾸짖기보다는 그를 도와서 교회에서 무엇을 가치 있게 여겨야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낫다. 

그보다 나은 반응: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당신은 교회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것,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복음에 중심을 맞추는 것, 지혜롭고 자애로운 리더십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그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주라. 또한 교회는 서로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일에 참여하는 가족임을 알도록 그들을 도와주라. 교회는 우리가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 드나드는 컨트리클럽이 아니다. 

나쁜 반응: “당신이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순 없어요.” 만일 그들이 누군가와 화해하지 않거나 오래도록 불만을 품고 있음을 당신이 발견하면, 당신은 그들이 그러한 것들을 해결되지 않은 채로 덮어두길 원하진 않을 것이다. 이것은 큰 문제이며, 진지하게 다뤄져야 한다. 모든 깨진 관계가 이생에서 회복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어떤 관계는 회복될 수 없음을 우리가 지혜롭게 판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문제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나은 반응: “떠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화해를 모색해보기를 강력히 권하고 싶네요.” 

나쁜 반응: “우리 교회에서 당신에게 무엇을 맞춰드릴 수 있을까요?” 때로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당신의 교회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때로 그들은 사소한 일들로 인해 짜증이나 화를 낼 수도 있다. 교회나 목사의 일은 모든 불평을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사람의 호감을 사는 것이 아니다. 성경적인 리더십은 그런 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목사는 사람들이 떠나도 괜찮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럴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만일 누군가가 다른 교회로 가길 원할 때마다 목사가 개인적으로 위협을 느낀다면,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그보다 나은 반응: “다른 교회가 당신의 성장을 위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그럴 수 있다! 시내에 당신의 교회 이외에 다른 교회들도 두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만일 사람들이 미성숙한 이유로 떠나고자 한다면, 당신은 그들더러 재고해볼 것을 권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들에 대한 사랑을 확언하면서 언제든 그들이 돌아오면 환영하겠다고 말하면서, 떠나는 그들을 축복해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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