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무도 자신의 마음에 완전히 흡족한 교회를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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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2014

지난 며칠 동안 나는 거의 침대에 누워 지냈다. 27세이며 건강한 나로서는 드문 일이었다. 나는 아래쪽 척추 부위에 퇴행성 디스크가 있는데, 그 증상이 어쩌다 한 번씩 심해지곤 한다. 

이 증상의 신체적 고통은 그리 심한 것은 아니다. 우리 교회의 한 멤버는 암에 걸렸으며 매우 병약한 상태에 처해 있는 멤버들도 있다. 그러한 경우들과 비교하면 나의 병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한 주간의 일정이 무산되어 버렸다. 나는 수업에 빠지고, 아내와의 결혼기념일 일정도 연기했고,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저녁에도 계속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이 모든 과정 중에, 하나님은 내가 배우고 싶지 않았던 교훈을 내게 가르쳐주셨다. 나의 좌절감을 아내를 힘들게 하는 말로 표출하지 말 것을, 이 상태가 나의 장래에 미칠 영향을 염려하지 말 것을, 그리고 실제로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의존된 존재인지를 알 것을 내게 가르치셨다. 

나는 이번 주에 이 교훈들을 배우고 싶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내게 그것들이 필요함을 아신다. 내가 바라는 대로 한 주간을 보낼 수 있게 허락하지 않으신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그 때문임을 나는 확신한다.

교회 생활을 위한 교훈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도 자신의 마음에 완전히 흡족한 교회를 갖지 못한다. 

당신은 교회에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가진 않겠지만, 모두들 자신이 원하는 목록이 있다. 당신은 특정한 종류의 음악, 특정한 예배 경험, 로마서의 두 절만을 놓고서 그 심층적 의미를 파헤칠 수 있는 설교, 혹은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를 항상 아는 카리스마 있는 외향적 리더들을 원할 수 있다. 

당신의 목록에 무엇이 있든 내가 보장할 수 있는 것은 그 목록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목록에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당신은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넘어서는 견해들을 지니고 있다. 내가 몹시 존경하는 한 설교자는 “내게는 의견이 없습니다. 나는 단지 성경을 믿을 뿐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이러한 마음을 좋아하지만 사실 그건 불가능하다. 당신은 버거와 부르고뉴식 쇠고기 요리 중에서 어느 것을 먹겠는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만 가지 이유” 중에서 어느 곡을 부르겠는가? 어느 편을 택하든 당신은 나름대로의 견해에 따른 것이지만, 그 선택의 성경적 근거를 대기는 힘들 것이다. 

교회에 대한 당신의 목록이 항상 하나님의 목록과 일치하진 않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한 자신의 뜻을 성경에 계시하셨지만, 그 뜻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교회는 없다. 그 어떤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이 요구하시는 것만큼 성숙하거나 거룩하지 않다. 모든 교회는 성장 과정에 있다. 때로는 성숙하고 번영하는 교회의 일원이 되려는 선한 갈망조차 당신으로 하여금 회중의 미성숙함과 고투를 참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교회가 어떠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계시하셨다. 교회는 양떼를 돌보고 말씀을 전하는 경건한 남자들에 의해 인도되어야 한다(딤전 3:1-7; 딤후 4:1-5). 여러 명의 장로들이 없는 교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은 실제 상황들이 다양한 만큼 무수하다. 그러나 한 가지 가능한 옵션은 불완전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를 당신이 다소나마 구현하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그분의 지시를 따르지 못하고 미성숙한 그분의 백성에게 오래 참으실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면, 겸손하고 지혜롭게 그 영향력을 발휘하라. 하지만 무엇을 하든, 성경에 순종하는 교회를 위한 당신의 선한 소원이 낙심이나 빈정댐으로 변하지 않게 하라. 

자신의 마음에 완전히 흡족한 교회란 없다. 우리 모두는 견해들, 선호하는 것들, 때로는 심지어 어떠한 현실 교회에도 들어맞지 않을 확신들을 지니고 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의 관심보다 우선시해야 하며, 전체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희생시켜야 한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교회 생활의 핵심 요점이다. 하나님은 우리더러 전체 몸에 참여하는 법을 배우도록 우리를 몸의 지체들로 만드셨다(고전 12:12-27). 하나님은 우리더러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앞에 둠으로써 복음을 반영하도록 우리를 복음 안에서 공동사역자로 만드셨다(빌 2:3-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섬기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한쪽으로 제쳐두셨다. 전체 몸의 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희생할 때마다 당신은 바로 그런 일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자신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당신에게 대가를 요구할 것이다. 소비주의에 젖은 문화에서, 그리고 다양한 옵션의 교회들이 있는 도시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포기하는 건 우리가 가장 하기 싫은 일이다. 하지만 복음이 우리더러 하도록 요구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실제로 좋아하지 않는 찬양을 받아들이라. 가사는 정통적이지만 멜로디와 음조가 당신의 얼굴을 찡그리게 하더라도, 그저 조용히 억지웃음을 웃는 데 그치지 말고 깊이 파고들어 큰소리로 찬양하라. 교회의 멤버들 중에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 멤버가 누구든, 그 특정한 찬양 혹은 영적인 노래에 동참함으로써(골 3:16-17) 그를 격려하라.

전체 몸의 유익을 위해 당신이 선호하는 것들을 제쳐두는 습관을 들이라. 당신의 마음과 생각과 혀와 손을 훈련하여,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는 복음의 리듬에 따라 흘러가게 하라. 

하나님은 당신이 원하는 교회를 당신에게 주지 않으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분은 당신에게 필요한 교회를 주실 능력이 충분하다. 그러므로 주변을 둘러보라. 어쩌면 이미 주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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